출판사 보도자료
마음이 통하면 아이와 할머니는 친구가 될 수 있다.
아이 엄마는 무엇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을까? 아이가 반지를 진짜 갖겠다고 떼를 쓸까봐 미리 단속을 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끼었던 반지가 불결하다고 느꼈는지 알 수없다. 마음이 통하면 아이와 할머니도 친구가 될 수 있지만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히면 진심 어린 호의도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되는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다정하게 대답해 주는 친절하고 다정한 할머니, 당돌하면서도 꾸밈없는 천진난만한 아이,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아이 엄마. 이 세 사람이 보여주는 지하철 풍경 속에서 과연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비쳐지고 있을까?
입보다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손
아이들은 손을 놀려 세상을 배운다. 열심히 쓰기 숙제를 하고 나면 가운뎃손가락 첫 마디 부분이 움푹 들어간 경험이라든지, 서툰 칼질로 베인 상처, 누군가와 맞잡았던 손의 따스함, 새끼손가락 걸며 꼭꼭 약속했던 시절의 순수함을 손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직립 보행으로 자유를 얻은 인간의 손은 보다 많은 일을 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손에는 갖가지 흔적과 추억이 남는다. 사람의 손은 의외로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