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50918_03.gif
korea.jpg

책 내용

한국 문단의 어머니 박완서, 할머니의 [손]을 빌려 소통과 배려를 말하다 사람은 손으로 많은 일을 합니다. 장난감을 잡기도 하고, 서로 손을 잡고 놀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구라도 손에는 그런 추억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처음 만난 한 할머니와 한 아이가 주고받은 이 짤막한 이야기를 읽으면 손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박완서 산문집 《호미》(열림원)에 실린 [운수 안 좋은 날]을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운수 안 좋은 날]은 한 할머니가 지하철에서 겪은 불쾌한 경험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50918_03_01.gif 20150918_03_02.gif 20150918_03_03.gif 20150918_03_04.gif 20150918_03_05.gif 20150918_03_06.gif

출판사 보도자료

마음이 통하면 아이와 할머니는 친구가 될 수 있다. 아이 엄마는 무엇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을까? 아이가 반지를 진짜 갖겠다고 떼를 쓸까봐 미리 단속을 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끼었던 반지가 불결하다고 느꼈는지 알 수없다. 마음이 통하면 아이와 할머니도 친구가 될 수 있지만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히면 진심 어린 호의도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되는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다정하게 대답해 주는 친절하고 다정한 할머니, 당돌하면서도 꾸밈없는 천진난만한 아이,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아이 엄마. 이 세 사람이 보여주는 지하철 풍경 속에서 과연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비쳐지고 있을까? 입보다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손 아이들은 손을 놀려 세상을 배운다. 열심히 쓰기 숙제를 하고 나면 가운뎃손가락 첫 마디 부분이 움푹 들어간 경험이라든지, 서툰 칼질로 베인 상처, 누군가와 맞잡았던 손의 따스함, 새끼손가락 걸며 꼭꼭 약속했던 시절의 순수함을 손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직립 보행으로 자유를 얻은 인간의 손은 보다 많은 일을 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손에는 갖가지 흔적과 추억이 남는다. 사람의 손은 의외로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홍익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으며, HILLS(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조원희는 자연과 동물,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감정들, 그 밖에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낮지만 힘 있는 이미지로 전달해 주목을 받은 얼음소년, 죽음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전달한 혼자 가야 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