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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지꽃의 비밀 no_profile.png

책 내용

늦은 봄 베란다 안. 히아신스를 비롯해 베란다의 모든 꽃들은 팬지꽃을 부러워합니다.
지난겨울 추울 때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웃고 있던 팬지꽃은 게으름뱅이 물통이 물을 주지 않아도 언제나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있죠.
히아신스는 팬지꽃이 부럽기만 합니다. 물통이 물을 주었을 때는 누구보다 꽃향기로 베란다를 가득 채웠지만 말이죠.
어느 순간부터 물통은 팬지꽃에게는 물을 주지 않았어요. 물을 주어도 주지 않아도 싫다 좋다 말하는 법이 없었거든요. 아무도 팬지꽃에게는 말을 걸지 않았어요. 그러자 팬지꽃위로 먼지가 소복하게 쌓여갔어요. 먼지가 소복하게 쌓여도 팬지꽃은 아름다운 채 혼자 있어요.
겉보기에 아름다워 보여도 주변인들과 어울려 지내지 않는 삶이 과연 살아 있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20160421_07_01.jpg 20160421_07_02.jpg 20160421_07_03.jpg 20160421_07_04.jpg 20160421_07_05.jpg 20160421_07_06.jpg 20160421_07_07.jpg 20160421_07_08.jpg 20160421_07_09.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응용미술을 전공한 정민영 작가가 추구하는 동화는 너무 상업적이지도 않고 순수미술에 치우치지도 않은 그림이다.\r\n작가의 세계관이 그대로 투영된 작품은 트렌드를 리드하는 감성이 숨어 있다. 세상과 소통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주력하는 작가는\r\n자신의 작품을 통해 아이들이 생각하는 사람,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 사람으로 커나가길 기대한다.\r\n나이가 들면서 지켜야 할 것은 동안이 아니라 동심이라고 말하는 정민영 작가는 심장을 두드리는 소리에 따라 그림을 그리는 천생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