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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한지로 피어난 아름다운 시, 그리고 자연! 엄마 닭, 달팽이, 토끼풀, 보리수, 옥수수, 나비, 잠자리…… 병아리가 만나는 세상을 지루하지 않게 더욱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홍순미 작가는 자연의 다양한 모습과 아름다운 빛깔을 한지로 한 땀 한 땀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색과 종이로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특유의 그림은 작은 그림 하나마저도 쉽게 지나칠 수 없게끔 시선을 끕니다. 부드러운 한지를 하나하나 뜯고 오려 붙여 꼼꼼하게 완성한 그림에는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 장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보들보들 털이 느껴지도록 아기 병아리와 엄마 닭은 섬세하게 그려지고, 들판과 하늘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부드러운 질감과 고운 색으로 자연을 실감 나게 표현했기에 어린이들은 자연을 마주하는 넉넉한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귀여운 병아리의 눈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자꾸만 발견하는 즐거운 경험을 빨리 누려 보세요! 20160912_01_01.jpg 20160912_01_02.jpg 20160912_01_03.jpg 20160912_01_04.jpg 20160912_01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사랑의 시작점, 가족을 이야기하다! 병아리 자매는 온종일 티격태격 싸움을 합니다. 서로 먹기 위해 옥수수 한 알 가지고 싸우고, 풀씨도 먼저 먹으려 부리로 쪼지요. 지렁이 빼앗아 달아나기, 물 담긴 이파리 엎어 버리기는 예삿일입니다. 그래도 밤이 되면 자매는 날갯죽지 붙이고 같이 잡니다. 아픈데 서로 비비며 꼭 같이 잡니다. 도종환 시인은 병아리 자매간의 다툼과 화해의 과정을 유쾌하고 세밀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그가 추구하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맑은 감수성을 여과 없이 담았습니다. 현실과 밀착하면서도 밀착하지 않은 듯한 아름다운 시 세계는 일상의 풍요로움과 소중함을 따스하게 전달합니다. 형제자매 간에 다툼과 경쟁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어린이들은 자신을 쏙 빼닮은 병아리 자매의 모습을 통해 그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긍정적 관계로 발전하면서 그 유대감은 더욱 끈끈해질 겁니다. 알에서 갓 깨어난 세상 모든 병아리에게! 빠지직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들이 먼저 나온 언니 오빠 뒤를 따라 힘차게 첫발을 내딛습니다. 뒤뚱뒤뚱 부지런히 걸어 닿은 세상은 온통 신기한 것입니다. 줄지어 기어가는 달팽이, 싱그러운 풀잎, 빨간 보리수 열매. 병아리들은 앞으로 또 어떤 ‘처음’을 만나게 될까요? 아기 병아리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아름답고 신기한 것으로 가득합니다. 보고 만지는 모든 것에 호기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우리 어린이들을 똑 닮았습니다. 어린이들은 희망과 호기심으로 성급히 달려나가기도 하고, 걱정과 두려움으로 한 발짝 물러서기도 하며 성장해 가겠지요. 병아리들의 서툴지만 아름다운 성장의 모습에서 어린이들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 순간 따뜻한 목소리로 아이의 꿈과 성장을 응원해 주세요. 잔잔히 다가오는 아름다운 동시는 분명 어린이는 물론 어른의 마음도 따뜻하게 보듬을 것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81년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부터 밤하늘 보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보다 하늘과 땅을 보며 놀았습니다. 산과 강을 따라 걷는 것, 도서관에서 그림책을 읽는 것, 이불을 덮고 누워 잠 자기 전에 상상으로 이야기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것들로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녁노을을 보면서 자연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마음을 한밤에 담았습니다. 5년 동안 함께하며 밤하늘로 물들인 한밤이를 세상에 내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