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신비로운 모험을 떠나는 짜릿함 골키는 마법 약을 만들기를 꿈꾸며 여러 가지 재료를 섞는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아이입니다. 여느 날처럼 부엌에 실험실을 차리고 고춧가루와 식초 등을 섞다가 그만 실수로 엄마의 아주 비싼 향수를 몽땅 들이붓자, 범상치 않은 모습의 액체가 완성됩니다. 그것이 바로 마법 약이라고 생각한 골키는 들뜬 마음으로 마법 약을 들고 밖에 나갑니다. 그러다 풀밭에서 깜박 잠이 들고, 그사이 몸이 하늘로 떠오릅니다. 골키는 까마득하게 높은 하늘 위를 둥둥 떠가는 동안, 점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놀라자 보란 듯이 멋진 묘기를 선보이고, 사촌네 집으로 날아가 공중회전을 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촌의 당황한 표정에 즐거워하던 골키는 여러 가지 풍경들을 지나다가 점차 집에 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결국 꾀를 내어 땅으로 되돌아온 골키에게 엄마 아빠는 어디를 다녀왔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하늘을 날았다고 대답하자 아무도 믿어 주지 않습니다. 그러자 골키는 자신의 모험이 사실이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어떤 곳으로 엄마 아빠를 데려갑니다. “이것 보세요, 정말이라니까요!”라며 으쓱한 골키. 엄마 아빠는 두 눈을 의심하면서도 골키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되는데,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오직 골키만이 알고 있는 비밀 속으로 모두 함께 떠나 보아요. 아무도 미처 생각지 못했던 신기한 상상을 공유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칼데콧 상 2회, 뉴베리 상 수상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가 선사하는 신나는 상상의 세계! 하늘을 나는 마법 약과 함께 신기한 모험을 떠나 볼까요? 《뉴욕 타임스》 ‘베스트 그림책’ 및 ‘주목할 만한 그림책’ 선정 도서 ? 환상적인 글과 풍성한 그림이 압도하는 책. - 《뉴욕 타임스》 ? 뛰어난 그림과 풍부한 상상력, 유머로 표현해 낸 작품. - 《퍼블리셔스 위클리》 ? 그는 마법 같은 글로 놀라운 이야기를 풀어내고, 빛나는 예술 감각으로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칼데콧 상 2회, 뉴베리 상 수상 작가이자 어린이 그림책의 거장, 윌리엄 스타이그의 『하늘을 나는 마법 약』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윌리엄 스타이그는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멋진 뼈다귀』,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등 대표작으로 그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의 또 하나의 숨은 명작인 『하늘을 나는 마법 약』은 출간된 해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 그림책 및 주목할 만한 그림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늘을 나는 마법 약』은 꼬마 개구리 골키가 우연히 만든 마법 약의 힘으로 하늘을 날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엄마 아빠가 집을 비운 사이, 골키는 부엌으로 달려가 자기만의 엉뚱한 실험을 시작한다. 곧이어 놀랍게도 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마법 약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마법 약을 쥐고 깜박 잠이 든 사이, 골키의 몸이 갑자기 붕 떠오르게 된다. 골키에게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까? ■ 꿈꿔 왔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즐거움 하늘을 난다는 것은 누구나 꿈꿔 보았을,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는 멋진 일이다. 윌리엄 스타이그는 보편적인 소망을 순수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아이가 진지한 장난으로 만든 마법 약이 정말로 특별한 힘을 지녀서 하늘을 날게 된다는 도입부는 흥미와 호기심을 돋우고,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끔 만든다. “바로 그때였어. 지금까지 골키를 땅에 꼭 붙들고 있던 그 무엇인가가 골키를 놓아 주었어. 그러자 잠든 골키의 몸이 물거품처럼 두둥실 떠오르지 뭐야!” 덕분에 골키와 함께 하늘을 날고 있는 듯 여러 가지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려 볼 수 있다. ‘하늘을 날게 된다면 어떨까?’, ‘하늘을 나는 모습을 사람들이 모두 쳐다본다면?’, ‘집에 돌아가고 싶으면 어떡할까?’ 등 상상의 여지가 충분하다. 주인공 골키는 천둥 번개 속에서 우박을 맞고, 몸이 움직이지 않고 멈춰 버리는 등 예측 불가능한 모험에 휘말리지만, 그 와중에도 침착하고 슬기롭게 상황을 헤쳐 나간다. 무엇보다도 골키는 하늘을 나는 일 자체를 무척 즐긴다! 하늘 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을 눈을 감고 음미하면서 말이다. 골키가 주변을 받아들이는 모습과 자신의 일상을 특별한 이야기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다 보면, 아이의 감수성과 상상력,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한 뼘 더 자라날 것이다.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이야기에 흠뻑 취하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 다양한 현상과 감정을 실감나게 담은 그림 이 책의 이야기에 빠져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단연 윌리엄 스타이그의 그림이다. 공기 방울이 반짝이며 올라오는 마법 약, 붕 떠오르고 날아가는 고키의 몸 등 현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들을 평온하고 일상적인 장면과 감쪽같이 어우러지게 만들고 있는데, 마치 정말로 상상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천연덕스럽게 넘나드는 이러한 그림은 이야기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언뜻 어눌하게 보이는 선 처리와 맑은 수채화로 각 장면의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묘사한 부분도 압권이다. 골키의 지그시 감은 두 눈과 올라간 입꼬리, 자연스럽게 뻗은 팔다리는 골키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감정을 드러냈다.
윌리엄 스타이그(1907.11~) 오스트리아에서 온 유대인 이민자로, 뉴욕 브룩클린에서 페인트공인 아버지와 재봉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스타이그의 부모는 이민자로 어렵게 생활을 꾸려나갔지만 교육에 힘을 썼습니다. 가족이 모두 음악이나 미술을 하는 지극히 예술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하여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예술을 가까이 할 기회가 많았다. 그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성장하기까지는 렘브란트, 빈센트 반 고흐, 피카소 등을 좋아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 뉴욕 시립대학 시절에는 만능 스포츠맨이었고, 미술 분야가 아니었으면 운동 선수가 되었을 만큼 운동을 좋아했다. 1930년 23살이었을 때 미국은 경제 공황기에 접어들었다. 당연히 스타이그의 집안도 경제적으로 어려워졌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스타이그는 <라이프(Life)>와 <뉴요커(The New Yorker)> 등에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또 광고에 쓰이는 그림도 많이 그렸다.
그러나 그는 예술이 상업적인 목적에 쓰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만화를 그렸던 젊은 시절 윌리엄 스타이그는 그림 작가가 아닌 만화가(cartoonist)로 큰 명성을 얻어 6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그린 카툰은 전세계 카툰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스타이그는 처음부터 그림책 작가는 아니었다.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로 대표되는 그의 그림책 작품들은 놀랍게도 예순이 넘어서 나온 것들이다. 그 노장의 나이에 아직도 아이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멋진 그림책을 그린다는 것은 모든 작가들이 부러워하는 모습이다. 오히려 만화를 그렸던 그의 경력은 어린이 그림책에 상당한 영향을 주어 풍부한 상상력과 각종 기법에 적절히 활용했다. 만화가였던 경력답게 그의 그림은 간결하고 자유분방하다. 그림 속 모든 요소는 검은 색 테두리 안에 맑은 수채화로 안이 칠해져 있다. 두루뭉실한 테두리 선과 액자화한 그림은 만화의 요소를 반영한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자유로운 이야기 전개가 가능하고 다양한 성격의 등장 인물을 통해 동심을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다. 스타이그의 그림 안에서는 꼬마 아이는 물론 생쥐, 고래, 토끼, 당나귀, 돼지 심지어 뼈다귀까지 멋진 주인공이 된다. 그의 책에서는 신기하고 환상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 법한 이야기도 기발하고 재치 넘치는 전개로 아이들이 강한 호기심을 가지게 한다. 그러면서도 그 안에 아이들의 사랑 받고 싶어하는 심리와 모험심, 호기심, 가족의 사랑 등이 깊이 있게 표현된다. 여든이 넘은 할아버지의 작품이라고는 상상이 안 되는 신선함과 깊은 감동으로 칭송받고 있다. 수상경력도 상당히 화려하다. 1970년에는 『당나귀 실베스타와 요술조약돌』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였고, 『아벨의 섬』,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으로 1976년, 1983년 뉴베리 상을 받았다. 또 1982년에는 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고 할 만한 안데르센 상을 받는 등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았다. 1990년 작품 『슈렉!』은 책과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그의 대부분 작품들이 우수 권장 도서로 추천받았고, 60세가 넘어 그리기 시작한 그림책들은 지금까지도 전세계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좋은 그림책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