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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요정 히스와 시계탑 속의 딜 korea.jpg

책 내용

사라진 친구를 찾아 떠나는 아슬아슬 위험천만한 모험 히스는 하루 종일 정원에 머물며, 꽃과 나무 들을 정성껏 돌보는 정원요정입니다. 작은 키, 빼빼 마른 몸, 그리고 빛나는 초록 눈동자에 유난히 큰 귀를 가졌지요. 히스가 사는 햇빛숲에는 마녀 루와 다른 동물 친구들도 이웃해 함께 지냅니다. 산토끼 우드, 들쥐 히솝, 여우 그라스와도 친하지만, 그중 가장 단짝은 히스네 정원 옆 마른 덩굴 속에 사는 고양이, 딜입니다. 좋은 향기가 나는 털 때문에 히스가 ‘딜’이란 이름을 붙여 줬을 때부터 둘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초롱꽃, 접시꽃, 히스꽃, 여우장갑…… 셀 수 없이 많은 꽃들이 히스의 보살핌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정원을 돌보느라 바쁘던 어느 날, 히스의 귀에 폭풍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심상치 않은 바람소리에 히스는 얼른 정원을 정리하고 오두막집으로 들어가 이른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 날, 어디선가 들려오는 낯선 소리에 히스는 잠을 깨고 말았습니다. “뎅그렁뎅그렁 야아옹 야아옹, 째깍째깍 야아옹” 히스는 부리나케 정원으로 나가 딜을 찾았지만, 엉망이 된 덩굴 사이로 사랑스런 고양이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를 단서 삼아, 히스와 햇빛숲 친구들은 행방불명된 딜을 찾아 길을 떠나기로 합니다. 과연 히스는 뾰족뾰족 지그재그강, 성질 사나운 그림자산을 넘어 애타게 찾는 친구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숙명여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주로 조형, 설치 작품을 만들어 왔으며, 대표작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하나은행 본점에 설치한 「태극의 꿈」이 있습니다. 동화를 쓰게 된 것은 십여 년간 아이들과 함께 흙 놀이를 하면서 눈과 마음과 손끝으로 아이들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꽃과 곤충이 가득한 양평에서 텃밭을 가꾸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