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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토끼들이 왔습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왔습니다. 처음에는 다를 것이 없어 보였지만 우리와는 다른 집을 짓고 다른 말을 합니다. 그들은 난폭한 동물과 병균을 남겼습니다. 토끼들은 점점 많아집니다. 위험을 느낀 우리는 싸웠지만 역부족이었죠. 우리를 쫓아내고, 우리가 살던 땅을 헐벗게 만들고, 우리의 아이들을 빼앗아 간 토끼들. 그 ‘토끼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이렇게 하소연하는 ‘우리들’은 누구일까요? 알쏭달쏭한 그림과 간결한 글 속에는 정확하게 지칭할 수는 없어도 여러 곳에서, 언젠가는 있었던 일들 또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비판 의식과 상징들이 들어 있습니다. 02_598.gif 02_598_01.jpg 02_598_02.jpg 02_598_0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shauncytan


1974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혼자 그림 공부를 하여 이미 16살 부터 공포소설, 공상과학소설, 판타지 소설에 삽화를 그렸다. 최근에는 그림책에도 관심을 두어 존 마스던, 게리 크루의 글에 그림을 그리는 한편 스스로 글을 쓴 그림책을 선보이고 있다. 1992년 국제 미래 출판미술가상을 수상한 후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오스트레일리아 사이언스 픽션 베스트 아티스트상, 크리치턴 일러스트레이션 상, 볼로냐 라가치 어너 상을 수상했다. <빨간나무>는 스스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 어린이가 느낄 수 있는 우울함을 섬세한 감수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른 그림책으로는 <읽어버린 것>이 우리 나라에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