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하지요? 단시간 안에 해치우는 게 아닌, 오래오래 인내하며 순간 순간을 즐기며 목적을 향해 가는 게 바로 인생입니다. 그런 인생의 의미를 한 마리 달팽이를 통해 깨닫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저 아래 개미집을 보고, 활짝 핀 꽃도 감상하고, 흘러가는 강물도 보고, 호기심 가득한 새와 고슴도치도 만나며 나무 꼭대기에 오르는 달팽이가 어린이들에게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를 선사합니다. 달팽이의 시선으로 클로즈업된 세상이 큰 판형의 그림으로 그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