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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곰과 젤리곰 2016519184220.jpg

책 내용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순간 세상은 과자처럼 달콤해진다! 달콤한 과자들의 달콤하지 않은 세상 이야기 과자공장에서 서로를 보고 첫눈에 마음을 빼앗긴 초코곰과 젤리곰, 초코곰은 과자를 만드는 일을 하고, 젤리곰은 사무실에서 일을 하지요. 초코곰은 초콜릿 빛깔이고, 젤리곰은 핑크 빛깔이지요. 하는 일도 피부색도 다르지만 둘은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하지만 다른 과자들은 둘을 이상한 듯 쳐다보고, 흉보았어요. 초코곰은 초코곰과만 놀아야 되고, 젤리곰은 젤리곰과만 놀아야 한다는 편견에 사로잡힌 세상에서 둘은 마냥 행복할 수 없었어요. 달콤한 과자들의 결코 달콤하지 않은 세상! 이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너무나 비슷한 모습이에요. 엄마가 필리핀 사람이라서, 집이 아파트가 아니라서, 몸에 장애가 있는 아이라서, 아빠가 노동자라서, 나는 남자아이가 아니라 여자아이라서……. 이런 편견 때문에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손가락질과 따돌림을 당하고 있답니다. 20200713_07_01.jpg 20200713_07_02.jpg 20200713_07_03.jpg 20200713_07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87년에 파리에서 태어난 얀 케비는 사탕과 젤리 등으로 만든 도시를 그려 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흑인 여성인 로자 파크스가 버스 앞쪽 백인 좌석에 앉아 끝까지 흑인 좌석으로 옮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어 재판까지 받은 ‘로자 파크스’ 사건을 떠올리게 되었다. 이런 진지한 주제를 사탕과 젤리 등의 밝고 순수한 이미지로 표현하면 중요한 메시지를 훨씬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얀 케비는 파리의 장식 예술학교와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공부했다.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뉴요커〉, 〈뉴욕 타임즈〉, 〈리베라시옹〉 등 유명한 신문과 잡지에 그림을 그렸다. 2012년에 출간된 첫 작품 《뉴욕의 개》는 볼로냐 아동도서전 및 아메리칸 일러스트 등의 수상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