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7_04.jpg
책 속에 책 속에 책 2016519184220.jpg

책 내용

한 권의 책 속에 세 권의 책이? 독특한 구성, 특이한 이야기 《책 속에 책 속에 책》은 독특한 형식의 그림책입니다. 책 속에 책이 들어 있어요. 그것도 두 권이나요. 액자 형식처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들어가 있지만, 그 이야기 또한 굉장히 특이합니다. 먼저 표지를 볼까요? 아이는 두꺼운 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 책을 읽고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설산과 전나무는 겨울을, 파라솔은 여름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늘에는 해가 아닌 행성이 떠 있네요. 여름과 겨울과 우주까지 있는 이 이야기의 배경은 대체 어디일까요? 책을 펼치면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토머스가 엄마 아빠와 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어요. 아, 바닷가로 여행을 왔군요. 점심을 먹은 뒤, 엄마와 아빠는 잠이 들어 버립니다. 심심해진 토머스는 혼자 경치를 구경하고 사람들을 관찰합니다. 이제 집에 가야 할 시간인데, 엄마 아빠가 안 보이네요.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데 옆에 낡은 책이 한 권 놓여 있습니다. 토머스가 책을 펼치니 또 토머스가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엄마 아빠와 스키장으로 여행을 왔네요. 두 번째 책의 토머스도 역시 여행지에서 낡은 책을 발견합니다. 세 번째 책입니다. 두 번째 토머스가 읽은 세 번째 책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까요? 과연 이 이야기의 끝이 있기는 할까요? 20220427_04_01.jpg 20220427_04_02.jpg 20220427_04_03.jpg 20220427_04_04.jpg IMG_5709.jpg

출판사 보도자료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도는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며 평행이론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행이론이란, 서로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사람의 운명이 같은 식으로 반복된다는 이론이지요. 이 책의 내용을 보면, 토머스가 책을 펼쳤는데 그 주인공이 또 토머스예요. 서로 다른 곳에 있지만 마치 같은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평행이론과 비슷하지요. 하지만 이 책을 번역한 과학자 곽재식 작가는 “평행우주라는 생각과 비슷하게 연결되는 느낌은 있지만, 실제 이론은 더욱 복잡한 개념이기 때문에 이 책으로 평행우주를 설명할 수는 없다.”라고 전해 주었습니다. 대신 이 책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는 세 가지 풍경을 보여 주면서, 책 속 이야기와 실제의 경험을 뒤섞어 보여 준다. 나는 이 구성이 여행의 체험과 인생의 체험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삶이 한바탕 꿈과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우리의 삶은 어떤 꿈이 되어야 하는지도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곽재식 작가의 표현대로 《책 속에 책 속에 책》은 책 속 이야기와 실제 이야기가 뒤섞여 마치 꿈을 꾼 것 같은 이야기입니다. ‘낡은 책’이 현실과 가상의 통로가 되는 셈이지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보통의 책 형태를 넘어선 새로운 구성을 멋지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두 명의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을 펼쳐야 한다!”고요. 부모의 사랑이 전해지는 이야기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중요한 이야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부모의 마음입니다. 토머스는 길을 잃고 책 속으로 빠져듭니다. 두 번째 토머스도 책을 펼쳐 세 번째 토머스를 만나지요. 계속해서 책을 펼치고 책 속에 영원히 갇히려는 순간, 토머스를 가상에서 현실로 불러내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바로 엄마와 아빠입니다. 엄마와 아빠는 피곤함이 몰려와 아이를 두고 잠이 들기도 하지만, 결국 아이가 필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아이 곁에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 가지의 이야기에서 모두 부모가 아이를 찾아갑니다. 아이는 다시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는 부모를 믿고 어디로든 모험을 떠날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시몽 바이이 선생님은 프랑스 로렌의 고등미술학교(ESAL)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하고, 프랑스 유명 이미지 전문 업체 이마주리 데피날(Imageri d'Epinal), 주간지 『르 앵(LE 1)』 등에서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글 작가 쥘리아 비예 선생님과 첫 작품 『엠오(MO)』를 출간한 뒤 『새알들(Les Oeuf)』(2019), 『조개 여왕(Reine des coquillages)』(2017), 『찰스 다윈의 놀라운 운명과 진화론(L'incroyable destin de Charles Darwin et la theorie de l'evolution)』(2018) 등 여러 권 그림책을 출간했습니다. 현재 『리베라시옹(Liberation)』, 『레제코(Les Echos)』 등 신문과 잡지에 삽화를 그리고 있고, 갈리마르, 헬리움, 아그륌 등 여러 출판사에서 꾸준히 그림책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유토피아』가 출간되면서 언론과 출판계에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