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염색한 옷감으로 조각보를 만들어 꾸민 숫자 그림책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작가가 우리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그림책을 펴내었습니다. 책장을 펼치면 왼쪽에는 직접 염색하고 바느질하여 만든 1에서 15까지의 숫자가 나타나고, 오른쪽에는 그 숫자만큼의 우리나라 고유의 천조각들이 예쁜 도형으로 나타납니다. 강한 인상을 주는 보통의 그림책들과는 또다른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먹색 모시, 대추색 숙고사, 쪽색 무명, 옥색 공단, 개나리색 진주사 등, 순수 우리말 색깔 이름과 생소한 천 조각 이름들이 책 뒷부분에서는 다시 설명됩니다. 새롭고 짜임새 있는 구성을 통해 유아들에게 우리 것의 소중함과 수와 색깔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일깨워 주는 색다른 그림책을 경험해 보세요!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원도 삼척에서 자랐습니다. 두 아이를 기르면서 그림책에 관심을 갖고 아동문학, 판화, 침선, 도예, 퀼트 등을 배웠습니다. 크레파스로 그린 창작 그림책『뛰떼와 또또』와 딸에게 헝겊으로 만들어 준 그림책으로『한 조각 두 조각 세 조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