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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른보다 똑똑해요 Lebanon_flag.jpg

책 내용

손으로 직접 만들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톨스토이의 짧은 이야기 부활절을 앞둔 어느 초봄, 사이좋은 아쿨카와 말라슈카는 웅덩이에서 물장구를 치며 재미있게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쿨카의 옷에 그만 흙탕물이 찰팍 튀었지요. 작은 얼룩에서 시작된 두 소녀의 다툼은 어느새 온 마을 사람들의 싸움으로 번지고 맙니다. 누가 누구의 편일까요? 과연 이 싸움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20230227_03_01.jpg 20230227_03_02.jpg 20230227_03_03.jpg 20230227_03_04.jpg 20230227_03_05.jpg

출판사 보도자료

싸움과 화해에 대한 레프 톨스토이의 영리한 이야기 마을에 봄기운이 감돌자, 어떤 집 두 채의 마당 사이에 커다란 물웅덩이가 생겼습니다. 그 날 막 새 옷을 입고 나온 아쿨카와 말라슈카는 웅덩이에서 첨벙거리고 싶었지요. 장화를 벗고, 치마를 걷어 올리고, 함께 웅덩이로 들어가 재미있게 놀던 두 소녀는 옷에 튄 얼룩 때문에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은 다툼은 금세 마을 전체로 번지고 맙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명인 레프 톨스토이의 짧은 소설을 각색한 『우리가 어른보다 똑똑해요』는 싸움과 화해에 대한 영리한 이야기입니다. 톨스토이는 아이들은 스스로 결정할 자유가 주어졌을 때 삶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어른들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만큼 아이들에게 배울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썼지요. 간결하고 함축적인 글은 갈등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더 나아가 갈등을 마주하는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고민하게 해 줍니다. 손으로 직접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예술 작품 인도 남쪽 첸나이에 위치한 작은 출판사 타라 북스는 인도 전통 예술가들과 다른 문화권의 작가,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다양한 책의 형태를 실험하며 아름다운 책을 만듭니다. 이곳의 책은 전 세계로 보내지면서도 인도의 장인들이 한 권 한 권 직접 손으로 만듭니다. 모든 책이 세상에 단 한 권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책은 리놀륨에 그림을 새긴 뒤 판에 옮겨 활판 인쇄기로 찍어 만들었습니다. 리놀륨 판화 공정을 살림으로써 톨스토이 시대 책들의 고전적인 모습과 느낌을 유지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책을 펼치면 잉크 특유의 냄새가 나고, 책장을 넘길 때 손에 닿는 종이의 감촉은 무척 선명합니다. 활판 인쇄 특유의 촉감과 그림의 미세한 어긋남 덕분에 『우리가 어른보다 똑똑해요』는 모든 것이 대량 생산 시스템 속에서 흘러가는 오늘날, 그 존재감이 더욱 또렷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9년 레바논에서 태어나 수도인 베이루트에서 그림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판화를 공부했습니다. 아랍 문화권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현재는 캐나다에서 판화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