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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있잖아, 너를 만난 건
아주 우연이라고 생각했어.
근데 있잖아, 너를 만난 건
어쩌면 네가 나를 선택했기 때문이었는지도 몰라.”

_본문 발췌

주인공 소녀와 길고양이와의 만남을 통해 첫 만남의 감정을 떠올리게 됩니다. 처음엔 서로 낯설고 서툴렀지만, 어느새 서로에게 다가서고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이 그려져 있어요. 이 그림책은 ‘만난다’는 것의 의미를 조용히 들여다봅니다. 모두에게는 어느 날 불쑥 찾아와 인생의 선물이 된 존재가 있습니다. 그 특별한 존재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걸어가 보세요. 만남의 시작과 그 뒤에 피어나는 반가움의 순간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말과 영어가 함께 쓰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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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소중한 너에게” 시리즈는 이렇게 제작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그 감정을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감형 그림책을 만들기 원했습니다. 아는 문장과 단어여도 스스로의 문장과 단어가 되지 않으면 갑작스럽게 닥친 감정에 표현할 길이 없어지죠. 그래서 많은 분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그런 시리즈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번째 시리즈 〈있잖아, 너를 만난 건〉의 주제어는 “반가움”입니다.

〈작가의 말〉

만나서 반갑다는 말, 어떨 때 쓰세요?
저는 사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라는 문장은 언제 들어도 어색해요. 처음 만났을 때, 상대와 가장 어색할 때, 관용적인 표현으로 많이 써서 그런 것 같아요.
“‘반갑다’라는 말을 정말 솔직하게 내뱉어 본 적이 있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누구나 처음 만났을 때는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반가울 수는 없죠. 마치 길가의 처음 만난 고양이처럼 경계하게 되지 않나요?
그런데 한 번 내민 손길이라든지, 날 보고 지어준 따뜻한 미소 같은 것들이 쌓이면 ‘아, 이 사람 참 나에게 반가운 사람이다.’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반갑다고 느끼게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답니다. 반가운 인연, 반가운 사람. 독자분들도 그런 존재를 떠올리게 되는 그림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흙으로 무언가 만들기를 좋아하던 작가는 이제 '물기남은흙'이라는 이름으로 그림책을 만듭니다. 물기는 흙이 작품으로서 잘 빚어지도록 돕습니다. 흙의 가능성이 되지요. 물기가 부족하면 변형이 힘들어 작품을 빚어낼 수 없게 됩니다. 작가는 작품을 만들어감에 있어 물기가 충분한 흙이 되고 싶어 '물기남은 흙'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