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15개국에서 출간되고 1,8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세계적인 시리즈, 『할머니 그루팔로와 이야기꾼 생쥐』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줄리아 도널드슨이 쓰고 악셀 셰플러가 그린 「그루팔로」 시리즈는 깊고 어두운 숲속을 배경으로, 영리한 생쥐와 무시무시하게 생겼지만 번번이 생쥐의 꾀에 넘어가는 그루팔로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 내며 전 세계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대표 그림책이다. 가장 유명한 괴물 이야기이기도 한 그루팔로는 테마파크가 조성될 정도로 오랫동안 인기를 얻은 시리즈다. 줄리아 도널드슨은 닐슨 북스캔 자료(영국 전체 소비자 시장 기준)에 따르면 J.K. 롤링(4800만 부)보다도 더 많은 책이 팔리면서 영국 역대 최고 작가로 등극하기도 했다. 영국 윌리엄 왕세자 가족을 비롯한 영국 왕실에서도 사랑받으며, 온 국민이 함께 읽는 국민 그림책이다. 이번 신작은 그 오랜 세계관에 새로운 인물인 ‘할머니 그루팔로’를 등장시키며, 독자들을 다시 깊고 깊은 숲으로 초대한다.
『할머니 그루팔로와 이야기꾼 생쥐』는 엄청난 식욕을 지닌 할머니 그루팔로의 방문을 앞두고, 그루팔로 아빠와 딸이 특별한 환영 식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그 식사의 후보가 된 작은 생쥐는 또 한 번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 나선다. 무섭지만 우스꽝스럽고, 긴장되지만 자꾸 웃음이 나는 그루팔로 세계의 매력은 이번 신작에서도 유감없이 살아난다. 익숙한 캐릭터와 반복의 묘미, 소리 내어 읽을 때 더욱 살아나는 말맛이 어우러진 이 그림책은 시리즈 팬에게는 반가운 귀환이자, 처음 만나는 어린이에게는 단숨에 빠져들 새로운 그루팔로 이야기다.
할머니 그루팔로가 오신다! 또다시 위기에 처한 생쥐는 이번에도 무사할 수 있을까?
어느 날, 그루팔로는 딸에게 할머니 그루팔로가 놀러 오신다고 알린다. 회색 털에 빨간 가시, 읽고 쓰기도 잘하고 식욕은 엄청난 할머니를 위해 최고의 환영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 그루팔로와 딸은 깊고 어두운 숲으로 먹을 것을 찾으러 나서고, 여우와 올빼미, 뱀은 저마다 자신보다 더 맛있는 먹잇감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만난 뱀은 할머니가 생쥐스튜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해 준다. 그때 마침 다른 동물들에게 예전에 어떻게 그루팔로를 골탕 먹였는지 들려주던 생쥐가 붙잡혀 그루팔로 동굴로 끌려간다. 냄비의 물은 데워지고, 당근과 채소가 하나둘 들어가고, 생쥐는 당장이라도 저녁 메뉴가 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생쥐는 당황하지 않는다. 생쥐가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겠다고 나서자, 그루팔로 아빠와 딸은 순식간에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가장 재미있는 순간마다 나머지는 내일 들려주겠다는 말에 둘은 꼼짝없이 기다리게 되고, 그 사이 생쥐는 조금씩 탈출의 기회를 만들어 간다. 마녀와 용 이야기, 엄마를 찾아 나선 아기 원숭이 이야기, 세상을 여행하는 달팽이와 고래 이야기까지, 이야기는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할머니 그루팔로와 이야기꾼 생쥐』는 이야기꾼이 된 생쥐가 다시 한번 가장 작은 존재가 가장 큰 위기를 넘기는 통쾌한 순간을 만들어 낸다. 거기에 원작의 가장 큰 매력이었던 ‘약한 존재가 지혜로 위기를 돌파하는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 이야기 속 이야기를 더한 한층 유쾌한 그림책으로 완성했다.
익숙한 숲속 친구들, 반가운 이야기들… 팬이라면 더 즐거운 그루팔로의 귀환!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는 오랫동안 최고의 그림책 콤비로 사랑받아 왔다. 줄리아 도널드슨은 운율감 있는 문장과 반복의 리듬, 입에 착 붙는 글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작가이고, 악셀 셰플러는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풍부한 표정과 세밀한 배경으로 이야기에 활기를 더하는 그림 작가다. 『할머니 그루팔로와 이야기꾼 생쥐』에서도 이들의 장점은 유감없이 빛난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하고 자꾸만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반복 구조, 소리 내어 읽을 때 더욱 살아나는 말맛, 긴장감과 웃음을 오가는 전개가 독자를 단번에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긴다. 특히 이번 신간은 「그루팔로」 시리즈를 사랑해 온 독자에게는 익숙한 숲속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즐거움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독립된 한 편의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읽히는 재미를 함께 선사한다. 그루팔로는 물론, 여우, 올빼미, 뱀처럼 기존 시리즈에서 친숙하게 만났던 동물들이 다시 등장해 반가움을 더하고, 생쥐가 들려주는 마녀와 용 이야기, 엄마를 찾아 나선 아기 원숭이 이야기, 작은 달팽이와 혹등고래 이야기는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가 함께 만든 대표작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오랫동안 이들의 책을 사랑해 온 독자라면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처음 만나는 어린이 독자에게는 한 권 안에서 여러 이야기의 매력을 맛보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할머니 그루팔로와 이야기꾼 생쥐』는 익숙한 캐릭터와 살아 있는 말맛, 그리고 작가 콤비의 작품 세계를 유쾌하게 엮어 내며, 시리즈 팬에게는 더욱 반갑고 풍성한 신작으로 다가간다.
195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예술사를 공부했고, 1982년 영국으로 건너가 그래픽을 공부했습니다. 런던에 살면서 광고 분야와 출판 분야에서 동시에 활동하여 그의 일러스트레이션들은 책과 잡지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 받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줄리아 도널드슨과 함께 낸『우락부락 내 친구 그루팔로』는 스마티스 상을 수상했고, ‘현대 고전’이라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