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을 자다가 깨어나 봄을 맞이하는 동물들은 기쁘기만 합니다. 이 기쁨을 크고 작은 동물들의 재미있는 모습으로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짧으면서도 반복되는 어구를 사용하여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책을 볼 수 있지요. 게다가 화려한 색깔이 아닌 흑백만으로도 훌륭한 그림책이 될 수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 주는 작품입니다. 모든 동물들이 코를 킁킁거리며 달려가 눈 속에서 찾아낸 노오란 꽃 한송이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 주기에 충분합니다.
1915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파리, 바르셀로나, 뉴욕 등에서 교육을 받았지만 본격적으로 그림 공부를 시작한 것은 파리에서였습니다. 그 뒤 뉴욕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공부했습니다. 교사, 초상화가, 삽화가, 빌딩 벽화가로서 활동하기도 한 그는 워싱턴 국회 도서관의 벽화를 직접 그리기도 했습니다. 1950년『코를 “킁킁” The Happy Day』으로 칼데콧 영예상을, 1957년『나무는 좋다 Tree Is Nice』로 칼데콧 상을, 2002년『떠돌이 개 The Stray Dog』로 칼데콧 영예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