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꼬마 빌리의 이야기입니다. 잠자리에 누운 빌리는 모자 때문에 걱정입니다. 신발을 두고도 걱정을 하고 구름과 비를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걱정을 많이 하다 보니 빌리는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빌리 스스로도 그런 모습이 바보 같아 보이지만 걱정이 되는 것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빌리에게 할머니가 걱정 인형을 줍니다. 걱정 인형에게 걱정거리를 말하면 인형이 대신 걱정을 해 줄 테니 빌리는 편히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에요. 걱정을 대신 해 주고 아이를 편히 잠들게 해 주는 걱정 인형은 중앙아메리카의 과테말라에서 처음 생겼다고 합니다. 지금은 과테말라 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이 걱정 인형을 갖고 있고요. 걱정 인형과 함께 하는 『겁쟁이 빌리』는 아이들이 품을 만한 상상의 세계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밤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전해 줍니다.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anthony_browne_books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담은 깊은 주제 의식과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고, 2000년에는 전 세계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그의 작품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2009년에는 영국도서관협회와 북트러스트에서 주관하는 영국 계간 아동문학가로 선정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형』, 『나의 프리다』, 『넌 나의 우주야』,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등이 있다. 『기분을 말해 봐!』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