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 My Collection (2008)
특별한 것, 특별하지 않은 것ㅡ 정해져 있는 것인가요?
오스발도가 특별히 모은 수집품을 보며 한 번 생각해 볼까요?
얼마 전부터 오스발도는 조개껍데기를 모으는 취미도 생겼지요. 오스발도는 하루에도 몇 번씩 물속을 들락거리며 조개껍데기를 열심히 모았답니다. 조개껍데기가 꽤 많이 모이자 오스발도는 참새 친구 뮈뮈에게 자신의 수집품을 한껏 자랑했어요. 그런데 뮈뮈는 오스발도의 수집품을 보고도 전혀 놀라워하거나 흥미로워 하지 않았어요. 모두 똑같은 홍합 껍데기뿐이라 특별한 수집품이 될 수 없다며 시큰둥할 뿐이었지요.
전혀 특별하지 않다고만 생각했던 것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하게 쓰일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오스발도의 수집품은 정말 특별하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호수 바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저 그런 조개껍데기에 불과할 수도 있고요. 그런데 그 별것 아닌 조개껍데기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서로 가지려고 싸우게 되는 특별한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걸 혹시 알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