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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아이를 사랑하는 법을 담은 따뜻한 성장 이야기
- 제1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

“이 그림책의 그림은 단순하고 기본적이지만, 이야기와는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야기가 잘 짜여져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앤서니 브라운 심사평

제15회 앤서니 브라운 공모전 수상작. 작가가 본인의 어릴 적 경험을 담아 그려 낸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남들과 다른 것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고치려고 드는 부모의 걱정이 가벼운 느낌의 그림으로 경쾌하게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부모의 이런 걱정은 아이들에게는 큰 짐이 됩니다. 하지만 생쥐 부부처럼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부모에게도 새겨 볼 만한 이야기입니다. 작가의 어릴 적 경험을 담은 이야기가 갖는 힘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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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사랑

 

생쥐 부부의 아이 포포는 ‘항상 행복한 생쥐’입니다. 생쥐 부부는 포포를 사랑했지만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포포가 코끼리 같았거든요. 걱정이 많아진 생쥐 부부는 결국 포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의사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의사 선생님이 포포에게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하자 오히려 의사를 믿지 못합니다. 포포가 생쥐 부부의 생각에는 이상한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생쥐 부부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명의를 만나 약을 처방받고 약을 먹이면서 포포를 찬찬히 오래 관찰하고 나서야 무엇이 진짜 잘못된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1차 심사를 맡은 이주미 작가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에 대해 그리고 아이를 대하는 부모로서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 주는 작품”이라고 평하였습니다. 이야기 뒷부분의 다음과 같은 부모의 말은 아이를 키우는 우리들이 꼭 새겨야 하는 다짐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왜 이제야 알았을까?

포포는 우리를 닮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기 생쥐였어.“

 

앤서니 브라운의 심사평에서 알 수 있듯이, 정교하거나 섬세한 표현으로 그려진 그림은 아니지만, 단순한 선과 밝고 경쾌한 색감이 따뜻한 이야기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화면 곳곳에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해서 배치한 것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작가의 말

 

『아기 코끼리』는 아이가 부모의 기대와는 다른 모습으로 자라날 때 부모가 느끼는 혼란과 충격을, ‘평범한 생쥐이지만 코끼리의 모습을 한 포포’라는 상징적 설정 속에 담아 낸 작품입니다. 겉모습은 다를지라도 아이의 본질은 변하지 않고, 부모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사랑할 때 비로소 아이는 온전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아이 성장의 밑거름이며, 동시에 어른이 또 다른 차원으로 성숙하는 길임을 보여줍니다. 부모는 아이를 통해 자기 안의 한계를 마주하고, 그 과정을 통해 더 깊은 사랑과 성찰을 배우게 됩니다. 즉 『아기 코끼리』는 단순히 아이를 위한 동화를 넘어, 타자를 받아들이는 순간 인간은 진정한 성장을 이룬다는 철학적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는 부모와 아이 모두가 서로의 거울이 되어 함께 성장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이며, 결국 ‘차이를 품는 사랑’이야말로 인간을 행복으로 이끄는 근원적 힘임을 일깨워 줍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바람이 부는 기숙사에서 소중한 아기 원숭이 인형 몽실이와 함께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취미는 뜨개질, 특기는 람부탄 빨리 까기입니다.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특성이 그림책을 만나 또 하나의 행복을 찾았습니다. 남다름은 때로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만, 남다름이 나만의 행복을 찾아준다고 믿습니다. 제 책이 어린이들이 자신의 남다름을 사랑하고, 어른들이 마음 속에 숨겨 둔 남다른 어린아이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아기 코끼리》는 제1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입니다.